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최근 일본에 방문한 관광객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5월에는 한국인 관광객 중 일본에 관광하기위해 여행을 가는 숫자가 무려 75만명으로 전월대비해서 무려 12%나 상승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본에 관광을 가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만큼 오늘은 일본에 갔을때 꼭 지켜야할 여행 에티켓과 필수 매너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일본의 메이와쿠 문화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이것" 안지키면 "민폐"다? 일본가면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매너는?
일본에 가면 꼭 지켜야 할 매너들
1.제스처
"제스처"는 사실 습관적으로 나오기도 하고 무의식중에 연발하기때문에 신경을 잘 쓰지않으면 실수를 하기 쉬운데요 특히 한국의 경우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키거나 간혹가다 발로 무언가를 아무렇지 않게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전세계만국공통 매우 좋지않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제스처"일 수 있죠 그래서 언제나 "제스처"를 할때는 존중심있게하고 왠만하면 손가락으로 상대방을 가리키는 등의 "삿대질"처럼 느껴지는 "제스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카페나 편의점 가게 전자기기 충전 금지
한국에서는 아무렇지않게 핸드폰이나 전자기기 충전을 카페나 편의점 가게 주인에게 요구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카페나 편의점의 가게에서 전자기기를 충전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일본에서 자칫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이를 어기고 가게에서 허락없이 임의로 충전하게될 경우 절도죄로 신고받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3.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무단 쓰레기 투척 금지
한국에서는 길거리 아무곳에서 침을 뱉거나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길거리에 쓰레기역시 막버리는 몰상식한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런 행동은 한국에서도 좋게보는 행동은 아니죠 그런데 일본에서는 "깨끗함"에 굉장히 민감한 나라이기때문에 무엇이든 쓰레기를 버리거나 더럽히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밖에 길거리에서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게된다면 5만엔이라는 상당한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의 눈가를 찌푸리게 할 수 있으니 꼭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그리고 담배는 흡연구역에서만 피우시길 바랍니다
4.영화관에서 영화가 끝나도 엔딩크레딧이 전부 올라갈때까지 기다리기
한국에서는 종종 영화관에서 영화가 끝나게되면 영화관에서도 불이 켜지고 절반 이상의 관람객이 우루루 나가거나 심지어 영화관 직원이 나오라고 말하는 경우까지도 있었는데요 일본에서는 영화관에서 영화가 끝나도 아무도 일어나지않고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린다고 합니다 혹시나 쿠키영상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영화를 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서 배려차원에서 그렇게한다고 하니 영화관에서 조금만 기다려주는 것이 매너일 수 있습니다
5.줄을 새치기하거나 줄바꾸기 금지
한국에서는 간혹가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급하거나 배려가 없는 사람들은 줄을 새치기하거나 몸을 툭치고 앞으로가서 줄을 바꾸어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줄을 설때에도 질서정연하게 서야하며 간격을 띄어서 서있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몸이나 물건이 상대의 신체에 닿는다면 스미마셍[すみません]이라고 미안함을 표시해야 하니 줄을 새치기하거나 줄바꾸기를 하여 주변 사람들의 눈가를 찌푸리게 하는 행동은 하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6.온천, 목욕탕에 들어갈때는 타올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고 문신이 있다면 가리는 밴드를 붙이고 들어가야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온천이나 목욕탕에 들어갈때 흰타올을 머리에 감고 들어가는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요 사실 현실은 온천에 들어갈때는 타올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타올의 실타래가 온천의 배수관에 쌓여서 막히게되거나 욕조와 물을 더럽히게될 수 있고 타올의 색소가 온천에 나올 수 있기때문에 그렇다고 하죠 게다가 온천에는 문신이 있는 경우 가리는 밴드를 붙이거나 가리지 않는다면 들어갈 수 없기에 문신이 있는 경우 유의해야할 수 있습니다
7.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말하거나 웃지않기 전화통화 하지않기
일본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때 큰소리로 말하거나 큰소리로 웃지않는 것 그리고 전화통화를 하지않는 것이 기본중에 기본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8.에스컬레이터에서 한쪽 방향으로 서서 비켜주기
에스컬레이터에서는 한쪽으로 서서 지나가는 사람을 비켜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한국에서는 오른쪽에 서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본의 도쿄를 중심으로한 간토 지방에서는 왼쪽에서 그리고 오사카를 중심으로한 간사이 지방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게 오른쪽에 서있으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비켜주어야한다고 하죠
9.공공장소나 차안에서 그리고 이동중에 음식을 먹지않는다
일본은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으면 부스러기나 그밖에 음식물이 떨어져서 주변을 더럽힐 수 있고 냄새가 불쾌감을 주기때문에 움직이면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음식은 식당안에서만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 이렇게 일본의 에티켓을 살펴보았는데 이런 매너나 에티켓은 왜 이렇게 일본에서 중요한 것이었을까요? 아래 글에서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메이와쿠[迷惑] 문화란? feat.쿠키요무[空気読む]란?
일본에서의 예절 그리고 예의 다시말해 매너나 에티켓이 중요해진 이유는 과거 역사적 이유때문인데요 과거 일본은 고립된 섬나라였기 때문에 단합하지않는다면 죽을 수 밖에없는 환경에서 살았고 그로인해 단체생활을 하면서 늘 질서와 단합 그리고 무엇보다도 규율과 규칙을 중요시 여기게되었으며 절대적인 복종만이 중요한 생존신념이었습니다 갈등이 생겼다면 적은 수의 한정된 땅에 사람들이 고립된 일본이라는 섬안에서 도저히 살 수 없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일본은 "메뉴얼"의 나라라고 할정도로 그 어느나라 보다도 "메뉴얼"의 진심인 나라이며 심지어 부모마저도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메뉴얼"책이 있을정도이죠 그래서 일본에서는 규칙이나 규범을 어기는 것을 매우 무례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위치에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 혹은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민폐"를 끼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한국의 단어적 표현인 "민폐"보다 메이와쿠[迷惑]는 더 많은 광범위한 타인에 끼치는 피해를 포함하고 있는데 단지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말과 행동뿐 아니라 타인의 생각과 마음까지도 헤아리지 못해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이 일어날만한 일말의 여지조차 남기지 않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예의를 중요시 여기고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서로가 메이와쿠[迷惑] 라는 문화를 통해 갈등을 피하고 단합하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죠 때문에 일본에서는 한국말로 하자면 눈치를 보는 것 즉, 쿠키요무[空気読む]라고 해서 쿠키[空気]는 공기 그리고 요무[読む]는 "읽다" 라는 의미로 공기를 읽는 것 즉, 쉽게말해 분위기를 파악하거나 눈치가 빨라야한다는 늬양스의 표현인데 그러한 표현이 발달되있을정도로 일본사회에서는 "메이와쿠 문화"가 중요한 사회적 정신태도처럼 자리잡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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