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서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17세기에 호주의 상황에서 시작하는데요 이번 포스팅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주의 동물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알려드린 이야기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토마스 오스틴이라는 사람이 토끼를 야생에 방사하게되면서 토끼부대의 대참사가 일어났고 그때문에 호주정부는 고분분투하면서 다양한 토끼의 개체수를 없애기 위한 묘책을 내게되는데 결국 번번히 실패하게되고 심지어 토끼의 천적인 여우까지 동원하게되지만 그 결과는 어이없게도 오히려 엎친데 덮친격으로 토끼의 개체수가 줄기는 커녕 여우까지 개체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여우와 토끼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호주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하게됩니다 바로 RHD라는 다발성 점액종 병균 바이러스인데요 토끼에게만 치사율이 99.8%인 바이러스를 분사하자 초반에는 6억마리의 토끼가 사살되면서 효과가 있는듯 보였으나 내성이 생긴 변종 토끼가 생기면서 실패하고 토끼 출혈병을 일으켜 토끼를 1000만 마리의 토끼를 대량살상하게됩니다 그리고 여우도 개체수가 줄어드나 했는데? 그럼에도 또 토끼가 내성이 생기고 개체수가 다시 증가합니다 그렇게 토끼의 개체수 줄이기는 실패하게됩니다 그런데 토끼와 여우도 아직 생태계 전쟁은 계속해서 현재진행중인데도 불구하고 또다른 토착종의 호주 생태계를 파괴하는 새로운 외래종이 출현하게되는데요 과연 어떤 동물이 또 호주의 생태계를 위협하게된 것일까요? 오늘 그 다음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외래종의 출현?! 또다시 호주의 생태계에 닥쳐온 위협?!
새로운 외래종의 출현은 17세기부터 시작되었는데요 17세기쯤 유럽인들이 호주로 넘어오고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럽의 반려동물들을 키우다가 호주에 버리거나 방사하여 유입되는 동물들이 점차 호주를 위협하는 새로운 외래종으로 나타나게된 것이죠 이 새로운 외래종은 토끼와는 차원이 다른데요 토끼가 간접적인 생태계 파괴를 불러왔다면 이 새로운 외래종은 아주 직접적인 생태계 파괴를 가져온 아주 무서운 녀석입니다 새로운 외래종은 사실 우리도 잘 알고있는 친숙한 동물인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고양이 입니다 고양이? 의외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가 얼마나 귀엽고 조심스러운데 왜?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고양이는 호주에서 살던 동물이 아닐뿐더러 17세기초 유럽인들이 호주로 이주하면서 많이 생겨난 외래종임에는 확실한데요 고양이는 왜? 호주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위험에 빠뜨린 것일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에 출연한 외래종은 다름아닌 고양이? 그런데 이 고양이들이 호주의 생태계를 위협했다고??
혹시 알고계신가요? 왜 귀여운 동물들은 하나같이 다산의 상징인지?! 토끼도 그렇고 어쨌든 고양이 역시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동물이며 그때문에 엄청 빠르게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고양이는 암컷인 고양이가 낳을 수 있는 새끼 고양이의 수가 얼마나 될까요? 무려 암컷인 고양이가 낳을 수 있는 새끼 고양이는 약 평균 5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굉장한 번식력이죠 그러면 1번 출산할때마나 약 평균 5마리이상씩 출산하여 낳게되는데 이것을 고양이가 번식하는 주기를 자세히 살펴보게되면 1년 후에는 20마리 이상 2년후에는 무려 80마리 이상 3년후에는 2000마리 이상의 새끼 고양이를 낳게된다고 합니다?! 어? 계산이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고양이의 출산주기에 따른 것이라고 했죠 고양이의 발정주기에 따르면 고양이는 보통 2달에 한번씩 발정주기가 오게되고 고양이의 임신은 2개월의 기간이 소요되고 새끼 고양이를 출산후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임신이 되지 않지만 젖을 떼는 순간부터 다시 임신이 가능하며 또 암컷 새끼 고양이들은 6개월후에 출산을 할 수 있다고 하죠 그리고 특이하게도 강아지나 사람과는 다르게 고양이는 교미 배란 이라는 것을 하기때문에 자연배란을 하는 사람이나 강아지보다 더 빠르게 임신하고 더 많은 새끼를 낳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죠 그래서 고양이는 어느정도의 일정 온도 조건이 갖추어져있게되면 언제든 임신하여 출산할 수 있기에 빠른 시일에 더 많은 새끼 고양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평균 5마리라는 뜻은 5마리만 낳는다가 아니라 최대로 많이 낳을때는 6~8마리까지도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의 강한 번식력에대해서는 이제 이해하셨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이렇게나 빠르고 많은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강한 번식력의 고양이가 호주라는 천적없는? 공기좋고 자연좋은 동물 유토피아 호주를 가게되면 어떻게될까요? 불보듯 뻔한 일이죠 고양이들은 호주의 생태계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게되는데요 고양이역시 토끼처럼 잡식성인데다가 사냥을 통해 육식을 즐기는 편이고 심지어 먹지않을때도 단지 장난감으로 먹잇감을 상해를 입히고 가지고 놀다가 먹잇감이 죽는 경우도 포함하면 어마무시한 호주의 토착종들이 죽었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 고양이가 입힌 호주의 토착종 피해는 매일 호주의 토착종 야생조류 100만마리 그리고 파충류 170만마리를 죽이고 있었으며 그 피해를 매년 계산하게되면 무려 조류 3억8000마리와 파충류 6억 5000마리 그리고 각종 새와 양서류 그리고 포유류까지 80종이 넘는 호주의 토착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그때문에 호주의 생태계는 또다시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이죠 이런 골칫덩이가 된 고양이를 호주는 또다시 개체수를 줄이고자 고양이 프리존을 만들고 울타리를 치고 격리하고 고양이를 한마리당 10달러의 현상금까지 걸어서 잡아오면 10달러를 주겠다고 하기까지 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던 호주에 다른 외래종 동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 의외의 새로운 외래종 동물은??
그 외래종이 무엇이었을까요? 그 외래종은 바로 3500년전 호주에 처음으로 호주인들이 데리고 들어와서 호주에 정착해서 거의 토착종 동물들처럼 살고있는 최초의 외래종 동물인 딩고인데요 이 딩고는 개와 거의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개보다 날렵하고 키가크며 길쭉한 외모에 송곳니가 더 길고 크고 튼튼하며 날카로워서 사냥에 특화된 특징을 가졌다고 합니다 사실 이 딩고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농장의 가축을 사냥하여 피해를 입히며 농장주들을 긴장시키고 공포로 몰아넣었던 동물인데요 때문에 딩고를 막기위해 농장주들은 딩고 펜스 즉 딩고 울타리를 칠정도로 딩고가 굉장히 많았으며 골칫거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골칫거리였던 딩고가 아이러니하게도 또다른 골칫거리인 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한몫을 했다고 한 것이죠 그런데 그럼에도 호주 정부는 마냥 행복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동물과 함께하는 동물을 사랑하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 동물보호 국가인 호주에서 한편으로는 동물과의 치열한 전쟁을 하고 있었고 늘 호주정부는 그 동물들에게 패배해왔기때문이죠 네 이렇게 호주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눌러주신다면 다음 포스팅을 쓰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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