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년이로 알아보는 정년이 모티브된 시대배경과 실제인물 그리고 판소리와 창극의 역사 feat.정년이 탄생비화

정년이 드라마 메인 주제 썸네일

요즘 핫한 드라마죠 전세계에서 이 드라마로인해 한국의 뛰어난 문화라고 할 수 있는 판소리와 창극의 매력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는데요 바로 tvn 채널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정년이" 입니다 "정년이"는 서이레 작가가 네이버 웹툰으로 탄생시키게 되면서 후에 드라마화 되었다고 합니다 배우 김태리님은 이 드라마를 위해 3년동안 유명한 소리꾼에게 소리를 배웠다고 하며 배우 신예은님 역시 연기에 열연하기 위해 소리를 직접배웠다고 합니다 그밖에 배우 정은채님과 배우 우다비님 그리고 배우 라미란님등등 여기에 출연하는 다른 배우분들역시 연기에 열연하기 위해 수많은 소리를 직접내보면서 연습했기때문에 "정년이"라는 멋진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판소리와 창극의 역사 그리고 "정년이"의 실사 인물 그리고 시대 배경까지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년이"를 있게한 한국의 문화재 판소리와 창극의 역사와 유래

정년이 공식 포스터

1.창극의 시작은 "이것"이었다?
드라마 "정년이"속 가장 돋보이고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아무래도 매란 국극단에서의 창극의 공연 장면일텐데요 창극에서는 먼저 국악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와 춤 그리고 연기가 일품인데 그렇다면 이 창극은 과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유래된 것일까요? 그런데 창극에 대해 알아보기 전 사실 "창극"이 "판소리"에 기반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계셨나요? 창극의 초기는 판소리였었고 창극은 판소리의 창법과 발성 그리고 고수[장구치는 사람]와 소리꾼[노래부르는 사람]의 구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창극이 판소리에서 파생된 것임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판소리의 역사와 유래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주제에서 이어서 살펴보시죠






2.판소리의 역사와 유래
판소리는 17세기에서 18세기초까지 영산과 잡가 그리고 타령등으로 불려오다가 18세기말에 새로운 장단과 성음 그리고 창법 또 기교, 더늠의 예술적 발달로 낮은 신분부터 높은 신분까지 많은 호응을 얻게되었고 이때 판소리 명창을 배출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숙종의 통치기간중 마지막 기간으로써 [1720년~1724년] 영조의 재위년을 걸친 때에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약 1726년~1805년에 시작했다는 설이 타당해보이는데요 이때 "명창 하한담"과 "명창 최선달"이 만나게되고 둘의 만남으로 인해 결성된 단체들이 판소리를 시창[始唱]하게 되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1771년~1841년]에 권삼득부터 더 많은 판소리 실력파 명창들이 등장하는데 그중 실력이 좋다는 이름이 난 명창은 고수관이라는 명창인데요 가장 유명한 판소리 곡으로는 《자진 사랑가》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18세기 말부터 명창들이 양반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판소리의 범위가 서민계층에서 고위계층까지 판소리가 발달하게 되고 전국으로 확산하게되면서 음악적 역량을 잘 흡수하여 향유층을 넓혀나갔는데요 그리고 19세기 조선에는 궁중에 명창이자 광대인 나례희와 산대희등이 전국의 광대들과 실력을 겨루었으며 또 그로인해 배출된 명창들은 명예직으로 벼슬을 받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판소리의 흐름은 대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에서 주무대로 등장하게 되었는데 19세기 후기에는 경기도와 충청도 출신 명창들인 모흥갑, 염계달, 고수관, 신만엽, 정춘풍, 김제철, 황해천등이 주로 활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후로 배출된 명창 송흥록은 전라도로 이주하고 나서 판소리 문화의 통합을 이루며 유파를 발전시켜 추앙받게되었습니다 그이후로 19세기 후반에는 박만순, 이날치, 송우룡, 정창업, 김세종, 장재백, 김창록, 김찬업 등 많은 명창들이 "호남지역"에 등장하면서 판소리는 더욱더 큰 전승 세력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20세기 초 근현대에 이르면서 경부선 철도 개통후에 먼거리까지 갈 수 있게되면서  경상도 지역의 명창들이 서울로 오게되어서 활약하면서 근대까지 경상도나 오늘날의 북한에서 까지도 판소리의 향유층이 많아지게 되었으며 일제강점기시기에는 많은 명창들이 모여서 전국적인 포장공연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20세기 초에 판소리는 점차 일본을 통해 들어온 가곡이나 서양의 연극과 같은 신식 공연에 밀려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 위기의 순간에 처하게되는데 그때에
권번을 중심으로 굉장히 많은 여성 명창들이 대거 배출되었으며 특히 대구, 선산, 김해, 진주 등에서 많은 명창들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20세기 중반에 유성기음반이 보급되던 명창들이 LP레코드 음반을 가지고 오랫동안 저장하여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점차 현장성보다는 음악성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게됩니다 그러나 근대에 5대 명창인 김창환, 송만갑, 이동백, 김창룡, 정정렬이 타계한 이후에 판소리는 아주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여성 국극단이 등장하면서 창극의 길로 변혁하게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판소리가 창극으로 변하게 된 것이죠 이때부터 판소리는 창극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3.창극의 탄생 역사와 유래는?
20세기중반에 판소리가 창극으로 변화하게 되면서 여성 국극단이 탄생하게되었지만 사실 처음부터 판소리가 바로 창극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중간에 변화가 있었는데요 과도기와도 같은 과정인 "대화창"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창"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기존에 판소리가 소리꾼 1명혹은 2명과 장구치는 고수 1명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제 범위와 구성을 확장한 방식으로 여러명의 소리꾼이 대화를 나누며 소리를 내었던 것인데요 대화창이 되면서 근대 연극형식에 판소리가 곁들여진 새로운 방식의 장르가 탄생한 것이죠 그래서 대화창을 벌이기 위해서는 명창 소리꾼의 수가 더 늘어나야만 했고 결국에는 판이 커지게 되어 각종의 디테일한 소품들 또한 늘어나게 되게되는데 그로인해 대화창은 기존 판소리 다섯마당을 넘어 창극 즉, 창작극 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게되는 큰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02년 창극에 있어서 뜻깊은 일이 생기게 되는데 한국 최초의 서양식 상설극장인 협률사가 설립된 것입니다 그러자 초기에는 배경을 꾸밀때 고작 백포장을 두른 것이 전부였던 창극이 1910년대에 들어서 고퀄리티의 높은 수준인 태산준령을 직접 그린 화폭배경의 무대장치가 등장하기도 하고 간단한 형태의 가옥도 세워지고 다양한 도구들도 더욱더 잘 갖추어나가게 되었는데요 그에따라 전국적으로 일본인 소유의 극장이 세워졌고 공연무대도 더 넓어지게 되는 창극의 눈부신 발전이 있게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발전도 잠시 창극의 암흑기가 오게되는데요 당시 체계적인 단체와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서 창극의 인재도 잘 양성하지 못하고 공연 준비하는 금액역시 총괄하는 중심 인물이 없다보니 금새 창극은 유지되지 못하고 점차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져가게 됩니다 그러던중 1933년대에 당시 호남재벌이었던 김종익이 창극에 재정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여 창극인을 결성해서 "조선성악연구회" 창극단이 탄생하게되어 창극이 다시 부활하게됩니다 처음에는 40명쯤 되었던 단원들뿐이었지만 각기 전국적으로 활동하던 다른 130명의 단원들도 후에 함께 창극단에 동참하게되면서 "조선성악연구회"가 더욱더 번성하고 큰 단체로 성장하게됩니다 그러던중 또 때마침 연극전용극장인 "동양극장"이 세워지자 1935년 봄에 정정렬이 편극해 만든 《춘향전》을 주제로 한 화려한 공연이 열리게됩니다 막대한 자금과 넓은 공연장 그리고 수많은 실력파 명창들이 있는 공연은 성공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대표적인 고전문학인 《심청전》,《흥부전》,《별주부전》까지의 공연을 줄줄이 이어가면서 고공행진 할 날만을 앞두고 있었죠 그런데 또다시 1940년까지 일제강점기의 극한을 달리던 시기가 오고 전세계가 전쟁을 하게되면서 한국역시 너무도 가난하고 힘든 시기가 오게되었고 실로 이때 창극단은 이 시기에 또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됩니다 하지만 이 암흑기를 지나 한국이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되는 "광복"이 오게되면서 약 1945년부터 1948년에 들어서 여러 여성 국극단이 창단하기 시작하여 "정년이"의 배경이 되는 "여성국극단"의 눈부신 전성기가 오게됩니다 그러면 드라마 "정년이"의 시대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1950년대로 가볼까요? 아래주제에서 "정년이"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인물과 배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년이의 시대배경과 실제인물 feat.정년이 탄생비화

드라마 정년이중

1.드라마 정년이의 시대배경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의 배경을 중심으로 시작되는데 이 시기는 6.25 한국전쟁직후 많은 한국의 대대적인 문화 변화와 방송과 텔레비전의 보급 그리고 대중가요의 시대가 열리게되는 시대인데요 그 시대 안에서 "여성국극단"들은 한국 고유의 문화를 유지해나가게 되고 창극의 화려한 "전성기"를 보여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그렇게 1950년대 초에서 1950년대 후반까지 도 여성국극단은 매우 활발히 성행하게되죠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서 창극은 급속히 쇠퇴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치 이 결말을 미리 알고 있기라도 하듯 드라마 정년이속 옥경이(정은채)는 "국극이 언젠가 텔레비전이나 다른 신문물에 밀려 인기가 넘어가게 될지 모른다"는 늬양스로 말을 한적이 있는데 어쩌면 이 드라마의 시대상이 반영되는 말이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정년이의 매란 국극단은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또한 드라마의 진행이 궁금해지고 그것이 남은 정년이 드라마 내용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정년이 드라마의 실제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인물을 한번 아래 주제에서 이어서 살펴볼까요?

왼쪽 정년이 드라마와 오른쪽 왕자가 된 소녀들 비교

실제 정년이의 모티브가 된 왕자가 된 소녀들 다큐멘터리 이미지

2.정년이 실제 인물 feat.정년이 탄생비화
웹툰 정년이는 최근 드라마 정년이로 재탄생해 화제가 되었지만 본래 처음의 원작인 웹툰 정년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정년이의 웹툰 작가 서이레 작가는 먼저 정년이의 모습은 맨처음에 "아가씨" 라는 영화에 나오는 배우 김태리님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까무잡잡한 피부의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당찬 시골 소녀의 모습을 담고자 했는데 마침 그 이미지에 잘 부합하는 배우 김태리님의 모습을 보고 정년이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정년이의 전체적 구성과 스토리 라인을 만들때 서이레 작가가 참고한 것은 다큐멘터리로 된 영화 "왕자가 된 소녀들"이라고 알려졌는데요 2013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마치 드라마 정년이와 흡사하게 1950년대 한국 전쟁이후 모두가 삶이 어렵고 막막했던 시대 집안이나 어머니의 반대를 무릎쓰고 국극단에 들어온 소녀들과 자신의 꿈을 위해 국극을 하려는 의지를 불태우는 소녀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인데요 어쩐지 드라마의 주인공 "정년이"의 모습과 굉장히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드라마 정년이 이렇게 시대배경과 실제인물을 알고보면 더 재밌답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역시 기대하며 드라마 정년이를 시청하시기를 바랍니다

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떠셨나요? 흥미로우셨나요? 다음시간에도 좋은 포스팅을 하도록 노렼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만나요~!!